건강한 즐거움이 몰려오는 2016 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 기간을 통해 전국 단위의 체육대회가 열린다.

제9회 풍기 인삼배 동호인 초청 족구대회, 제4회 영주풍기인삼장사 전국 동호인 초청 씨름대회, 제9회 영주시장배 국민생활체육 경북 동호인 게이트볼 대회, 제39회 영주풍기인삼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제39회 영주풍기인삼 전국 이순 테니스대회가 축제장과 관내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건강한 땅 영주에서 열리는 체육대회가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제9회 풍기 인삼배 동호인 초청 족구대회
16일 오전 8시 풍기읍 산법리 대한광복단기념공원 옆에 자리 잡은 풍기광복공원 축구장에서 영주시족구협회와 경북매일신문이 주관하는 제9회 풍기인삼배 동호인 초청 족구대회가 열린다.

전국에서 모인 1천여 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모인 가운데 족구 동호인 상호간의 친목과 결속을 다지고 특히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오전 8시 예선경기를 시작하고 오전 11시 개회식을 할 예정이다.
경기는 5개부로 진행된다. 경북 관내부(경북내 클럽,단체), 영주관내부(영주에서 활동하는 클럽,단체), 초청 일반부(전국 최강부에 등록된 팀이나 선수를 제외한 전국 동호인), 초청 40대부(197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50대부(196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나눠 참가한다.
예선은 조별 리그, 결선은 토너먼트제로 운용된다.

우승갑 영주시족구협회장은 “전국에서 80팀 정도 참가할 예정인데 임원과 회원들이 족구대회 준비를 위해 한달 정도 고생하고 있다”며 “하지만 인삼축제 기간에 전국단위의 대회를 열어 우리 풍기 인삼도 알리고 영주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제4회 영주풍기인삼장사 전국 동호인 초청 씨름대회
“으랏차차” 정적의 순간을 깨우는 함성과 함께 모래판으로 상대 선수를 내리 꽂으며 승리의 만세를 부른다.
풍기인삼축제장 내 특설 씨름장에서 100여명의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는 제4회 영주풍기인삼장사 전국 동호인 초청 씨름대회가 22일과 23일 양일간 열린다.

개인전 3개부(-90kg, +90kg, 통합장사부문)와 나이 제한 없이 남자 5명으로 구성된 단체전이 치러진다. 첫날인 22일 오후 2시 통합장사 4강을 선발하고 4시 개회식을 한다. 통합장사 준결승과 결승을 한 뒤 개인전 예선전을 하게 된다.

둘째날인 23일은 오전 11시부터 개인전 준결승과 결승전을 가진다. 단체전은 오후 1시30분부터 시작된다. 축제장 모래사장에서 펼쳐지는 인삼장사 선발대회에서 인삼 먹은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제9회 영주시장배 국민생활체육 경북 동호인 게이트볼 대회
18일 화요일 오전 11시 풍기읍 산법리 풍기광복공원 축구장에서 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기념 제9회 영주시장배 국민생활체육 경북 동호인 게이트볼 대회 개막식이 열린다. 경북 23개 시군에서 약 72개 팀 7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게이트볼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막대기 모양의 채로 공을 쳐 게이트에 통과시키며 즐기는 경기이다. 경기장 시설이 특별히 따로 필요하지 않으며 넓지 않은 공터만 있으면 쉽게 즐길 수 있다. 경기 규칙이 쉽고 육체적으로도 무리가 없어 다양한 연령층이 즐기며, 특히 노년층 사이에서 여가 활용 스포츠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김천규 대한게이트볼 영주시협회장은 “영주시에도 약200명의 회원이 있고 비회원까지 합하면 300명 가량된다. 전국에서 게이트볼 대회가 많이 열리는데 우리 영주시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23개 시군 선수들이 모여 단합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인삼이나 홍삼을 알릴 수 있어서 좋다. 경기를 하는 노인들은 이겨도 즐겁고 져도 즐겁다. 만나서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39회 영주풍기인삼 전국 이순테니스대회
건강한 땅에서 펼쳐지는 인삼축제는 남녀노소가 상관없다. 영주시이순테니스연합회가 주관하는 생활체육전국이순테니스대회가 18일 오전 9시부터 영주시민운동장 내 시민테니스장에서 열린다. 오전 8시30분부터 9시까지 정태화 옹(수원)이 100세 기념테니스대회를 연다. 올해도 160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60세부(52년~56년), 65세부(47년~51년, 70세부(42년~46년), 75세부(37~41). 80세부(36년~32년),85세부(1931~이전 )로 진행된다. 모든 대회를 마치면 많은 선수들이 인삼축제장으로 가서 축제 구경도 하고 인삼을 구매해 간다고 했다.

권기호 영주시이순테니스연합회장은 “시민테니스장은 비가림 시설이 돼 있어서 비가와도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60대 후반에서 70대 사이 참가자가 가장 많고 80대 이상은 건강을 생각해서 1박2일 일정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주풍기인삼축제 기념 전국 테니스 동호인 대회
39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국 테니스 동호인 대회가 풍기인삼축제를 기념해 15일 영주시민테니스장 외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여성들의 경기인 개나리부와 전국 신인부의 경기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경기가 치러졌다.

풍기인삼축제의 첫날인 15일 오전 9시부터 남자 오픈부 경기가 열린다. 남자 오픈부는 선수출신이거나 혹은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3일간 테니스 대회를 통해 선수 임원 등 700여명이 영주를 찾게 된다. 대회 8강에 오른 참가자들에게는 풍기 인삼이 선물로 주어진다.

윤성락 영주시테니스협회장은 “전국대회이다보니 동호인들과 가족들이 많이 온다. 가족들 혹은 친구들과 여행 삼아 오는 경우도 많다”며 “우리는 손님을 맞는 마음이다. 인삼축제 기간에 하는 만큼 우리 축제를 많이 알리고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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