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전10시 풍기인삼 축제장에서' 풍기인삼건강노인대회'가 열렸다.

풍기라이온스클럽이(회장 구자성.52) 주관한 이날 대회는 예선을 거친 13명의 노인들이 본선에 참가 저마다의 개인장기를 선보이며 열띤 경연에 들어갔다.

출연자중 최 고령자인 안정면에 사는 우우용(96세)할아버지는 특별출연자로 나서 "난생 처음 이런 곳에 나와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며" 여기오신 모든 분들 인삼 많이 잡수시고 건강하세요"라며 건강한 모습으로 아리랑을 끝까지 불러 박수를 받았다.

이날 최종결과에는 대상에 이일순(단산면 72),홍삼 노인 상 이준호(풍기읍 72), 백삼노인 상 허윤(휴천2동 79), 수삼 노인상 임제상(순흥면 73), 인기상 권영순(영주1동 71), 정춘화(휴천3동 75)그리고 특별상에 우우용(안정면 96)씨가 각각 차지했다.

풍기라이온스클럽 황원섭총무(48)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이하여 영주풍기인삼 축제장에서 어른들과 잠시라도 즐거운 한때를 가지게 된 것을 무한히 기쁘게 생각한다"며"이런 기회에 조금이라도 경로효친사상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어 마음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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