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막걸리 시판 나선 김경진씨

"인삼을 갈아 넣어 만든 인삼막걸리는 인삼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건강주입니다"

인삼막걸리를 시음해 보고 맛이 좋으면 사갈 수도 있는 인삼막걸리 무료시음코너는 이번 축제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붐빈 코너 중 한 곳이다.

다른 코너와는 달리 축제기간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축제장 내 공연장과 먹거리장터 등 어디를 가든 인삼막걸리가 화제를 모았다.

특히 공연에 나선 연예인들은 "인삼막걸리를 마셔 기분이 좋다", "너무 많이 마셔 노래가 잘 안된다", "인삼향이 살아있는 술은 인삼막걸리가 최고다"라며 공개석상에서 인삼막걸리를 극찬하기도 했다.

인삼막걸리는 시음해본 대구에 사는 한 아주머니는 친정아버지를 위해 소량을 구입해 갔다가 이틀 뒤 친정아버지를 위해 다시 축제장을 찾아 구입했으며 한 할아버지는 쌈지돈 3천원을 꺼내 막걸리를 구입하기도 하는 등 관광객들의 인기를 모았다.

언론사의 취재열기도 대단했다.
신문사, 방송사, 인터넷 방송국 등에서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한국일보에서는 인삼막걸리를 맛보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린 한 여인을 사진기사로 소개하기도 했다.

무료시식코너를 맡은 김경진씨(풍기인삼김치 대표)는 "행사기간 중 총 1만여통의 막걸리가 소모됐으며 8만여명이 시음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고 전했다.

이처럼 축제기간 내내 인기를 누린 인삼막걸리는 짧은 기간 동안 풍기인삼을 간접 홍보하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우리 지역 특산주로 자리매김하는 토대를 다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김 씨는 "인삼막걸리가 예상 외로 인기를 누린 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전국 구석구석을 누비는 최고의 지역 특산주로 만들어 보겠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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