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컴퓨터 영주 씨엔씨 금동구씨

축제장에 들어서면 설운도의 영주노래가 신명나게 울려퍼진다. 아직까지 CD로만 제작된 이노래는 삼성컴퓨터 영주씨엔씨가 마련한 정보라운지에서 흘러 나오는 노래이다.

"노래가 너무 커서 주변 상인들한테 항의를 받기도 했지만 지역의 노래로 축제분위기를 띄우는 차원에서 이해할 건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삼성 본사로부터 최신 펜티엄 컴퓨터 11대를 지원 받아 정보라운지를 설치한 영주씨엔씨 대표 금동구씨(34.영주우체국옆)의 말이다.

금씨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축제기간내내 인터넷 검색이 가능한 정보라운지만 운영한 것이 아니라 도우미들의 춤과 노래,키다리 아저씨의 풍선 불어주기등의 작은 이벤트를 열어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인기를 모았다.

특히,영주시가 시책사업으로 추진중인 시정소식등을 휴대폰문자로 알려주는 SM문자서비스 신청도 받았으며 신속성을 요하는 기자단의 취재편의를 위해 기자전용석도 별도로 마련해 운영했다.

지난 도민체전과 경북도농업경영인대회등 지역내 크고작은 행사장에서 정보라운지를 운영하기도 한 영주씨엔씨 금동구씨는 "이번에 사용된 컴퓨터는 모두 중고로 팔아야 하지만 지역의 제일 큰 축제에 참가한데 더 큰 의의가 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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