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촌 한지 이강현씨

"우리영주의 명예를 걸고 처음 축제장에 나왔습니다"
이번 축제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관광객들의 인기를 끈 것 중의 하나로 한지제작 체험장이 인기를 모았다.

순흥면 석교리에 위치한 선비촌 한지(대표 이강현.50)가 관광객들의 체험행사로 마련한 한지제작 체험장은 전통기법으로 관광객들이 직접 한지를 제작해볼 수 있어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일반인들에게는 보통 문종이나 화선지 정도로만 인식되어 있는 전통한지는 색한지,이륙지,와이트지,운용지,소지지등 그 종류만도 10여가지가 넘는다.

체험장옆에 한지전시 및 판매장도 함께 운영한 이강현씨는 "고급종이가 많이 생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통한지가 많이 팔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팔렸다"며 "처음 행사장에 나온 만큼 지역의 명성에 누가 되지않게 질좋은 한지만 공급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자신이 옛기법 그대로 직접 만든 전통한지를 비롯 자신이 만든 한지에 글과 그림을 그려 넣은 병품과 족자도 함께 전시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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