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인삼사 이영세씨

"세상 돌아가는 물정도 알고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취지로 축제장에 나왔습니다"
풍기역앞에서 백세인삼사를 운영하고 있는 이영세씨(47)는 올해 처음 축제장 인삼판매부스를 임대해 관광객들의 상대로 인삼판매에 나섰다.

올해는 경기가 불황인데다 태풍매미로 인한 수해등으로 인삼판매가 예전같이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이씨는 축제기간동안 생각보다 많은 양의 인삼을 판매했다며 만족해 했다.

이씨는 지난해에는 인삼외에도 인삼관련 제품들이 많이 팔려나갔지만 올해는 경기불황으로 인해 수삼외에 다른 제품은 잘 팔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삼경작자와 판매자들이 지난해보다 2배나 많이 축제장 판매부스를 임대하는등 인삼관련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인 올해축제에서 이씨는 "인삼을 많이 파는 것도 중요했지만 그보다 풍기인삼을 홍보하는데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풍기인삼을 파는 모든 판매자들이 금산인삼이나 중국인삼을 팔경우 생산지표시를 반드시 하고 질낮은 인삼이나 잘못 팔 경우 환불도 보장하는등 풍기인삼을 믿고 살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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