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여고 3학년 김혜민 양이 지난 3일부터 7일간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제11회 대통령경호실장기 전국사격대회에 참가해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개인전 2위의 영광을 안았다.

여고부 공기권총에서 참가한 혜민 양은 결선에서 대회신기록 198.6점을 넘어선 201점을 기록했지만 201.9점을 기록한 1위와는 0.9점 차이로 아쉽게 2위에 그쳤다.

혜민 양은 그동안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갖은 노력과 훈련으로 매년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왔고 지난해는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여고부 공기권총 개인전 3위를 수상한 바 있다.

영주사격협회 김성문 회장은 “현재 영주여중과 영주여고 사격선수들이 열악한 훈련 환경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인데 이처럼 좋은 성적을 거둬 감사할 따름”이라며 “보다 나은 환경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함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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