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기연이 영주에 온지 4년동안 상당한 연구결과물을 내놓게 된데에는 전문연구사로 일하고있는 김병기박사(41)의 공로가 크다.
 
김박사는 지난해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2002년도 신지식인으로 선발돼 행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 박사는 멸종 위기에 있는 우리 고유가축인 재래돼지, 재래닭의 혈통 복원과 배합사료 자가 프로그램 개발 등 축산농가에서 널리 활용할 수 있는 다수의 축산기술을 개발해 4건의 특허권과 저작권을 가지고 있다.

또 연구결과 등을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교육용 책자 8권을 만들어 신기술의 현장 접목에 앞장서 왔다.

특히,국내산 축산물의 소비확대를 꾀하기 위해 계란의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DHA성분을 높인 다기능성 계란 생산기술과 야생쑥을 돼지사료로 이용해 육질개선 효과와 더불어 잡냄새까지 없앤 쑥첨가 사료생산 기술을 개발 특허출원등에도 상당한 역할을 해냈다.

97년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 전문 연구직으로 임용된 김박사는 2001년 전국 축산기술협의회로부터 최우수 논문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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