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서 출판한 권기태씨

"누군가가 나서서 잘못된 법과 제도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바로 잡으려고 노력한다면 많은 독자가 호응하지 않겠습니까? 절박한 마음으로 글을 써내려 갔습니다."

1997년 '마음을 열면 세상이 변한다.' 라는 책을 출판해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권기태(62)씨가 이번에 또다시 '통치자는 바뀌어도 국민의 고통은 남는다.'라는 책을 출판해 화제가 되고 있다.

1부와 2부로 꾸며진 이번 책에는 1부 '보다 큰사랑은 큰 기쁨으로',  2부 '마음을 열면 세상이 변한다.'로 나뉘어져 있다.

"잘 살고 편한 나라를 만들려면 서로를 이해하는 큰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행위를 이해 못하는 것은 그 사람의 행동이 잘못되었을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타인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없어서 입니다."

권 씨는 그러면서 "보다 큰사랑으로 타인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보다 큰사랑은 반드시 큰 기쁨으로 돌아올 것이다."라고 말한다.

권기태씨, 그는 중소기업을 오랫동안 운영해오면서 적극적이고 논리를 앞세워 따질 수 있는 것은 겪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는 그만의 지론과 맥을 같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책에는 그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겪어야 했던 온갖 시행착오들을 사회 속에서 조명하면서 구체적인 대안까지 제시하고 있으며 행복한 세상을 만들려는 지혜와 이상이 담겨져 있다.

또한 책 끝에는 부록으로 응용과학편이 있는데 권 씨가 일선 현장에서 연구해 온 것 중 일부분을 소개하고 있는데 오일을 이용한 히터 및 실용신안 특허품들이 선보인다.

한편 권 씨는" 오랫동안 준비했던 것입니다. 언론사, 잡지사 등에 게제했던 것들도 있습니다. 평소 하고 싶은 이야기를 글로 표현했습니다. 책 속에서 말하는 내용이 남의 일이 아닙니다. 바로 우리의 일이니까요 스스로 참여하는 능동적인 국민이 되어야 합니다."

출판회를 가져야 하지 않겠느냐고 묻자 "그럴 여유가 있을는지 모르겠다."며 껄껄대며 웃고 신문사 문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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