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60명의 성도들은 지난 2일 오후1시 설 명절을 앞두고 영주2동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모은 연탄 2천장을 10가구에 전달했다.

이날 영주2동 김창영 주민센터장은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최근 연탄을 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며 “대부분의 저소득 소외계층이 고지대 등 낙후된 지역에 거주하기에 연탄 배달에 어려움이 있는데 성도들의 배려로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힘든 부분이 있지만 소외계층들이 희망을 가지고 힘을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연탄을 전달받은 김모(70대. 영주2동)) 어르신은 “어려운 살림살이에 물가마저 많이 올라 겨울을 보낼 일이 걱정이었다”며 “다들 힘들긴 마찬가지일 텐데 이렇게 도와주니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장경희(54. 휴천동)씨는 “내가 배달한 연탄이 어르신들의 집안을 따뜻하게 데워줄 것이라 생각하니 흐뭇하다”고 했고 김진규(18. 휴천동) 군도 “열악한 환경이지만 힘내시고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작은 힘이지만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된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 표교선 목사는 “우리 주변 소외계층을 위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사랑의 연탄봉사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어머니와 같은 따뜻한 마음으로 지역사회를 돌아보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웃을 돕는 일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