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 [99]한국전통음식의 맛‘한채정’

▲ 한채정은 신선하고 좋은 재료에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철칙을 지키며 옛방식 그대로 신선한 재료에 양념을 살살 버무려 자연 그대로의 맛을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정갈하고, 담백함이 느껴지는 한정식의 맛

최근 바른 먹거리를 찾는 TV 프로그램들이 유행하고 있다. 이같은 프로그램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웰빙시대를 맞이해 몸에 좋은 친환경 먹거리 즉 바른 먹거리를 찾으려는 사람들의 심리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으면서도 안전한 먹거리로 인식되고 있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한정식을 들 수 있다. 자연 그대로의 맛을 살린 수십가지에 달하는 반찬들과 담백하고 깔끔한 식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친숙한 음식이자 웰빙먹거리이기 때문이다.

이같은 바른 먹거리의 열풍 속에서 우리들이 흔히 먹는 자극적이고 중독성 있는 음식이 아닌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고 건강은 물론 정갈한 우리고장의 한정식 전문점을 찾아가 보면 어떨까?

▲ 어머니의 손맛이 한재정의 비법
영주1동(구 안동통로 다인산부인과 앞)에 위치한 한정식전문점 ‘한채정(대표 이승희)’은 우리고장에서 한결같이 한정식의 맛과 멋을 지키고 있는 곳이다.

일반적으로 한정식 하면 요리 가짓수가 많고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지만, 거품을 걷어낸 저렴한 가격과 남녀노소 모두의 기호에 맞는 요리를 엄선해 그동안의 한정식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있는 곳이 바로 ‘한채정’이다. 이곳을 찾은 손님들은 산채비빔밥 등의 단품요리에서부터 다양한 한정식 코스요리의 처음 상부터 마지막상까지 정갈하고 깊은 맛이 느껴지는 것이 ‘한채정’의 특징이라고 평하고 있다.

이승희(45) 대표는 “2009년 처음 문을 열고 남동생 가족들과 어머니를 포함한 4명의 가족이 한채정의 살림살이를 책임지고 있다”며 “모든 음식은 어머니(공숙자. 70)의 손에서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재료의 선별부터 양념의 맛까지 어머니의 손맛에서 나오고 그리고 가족의 마음을 담아 천연재료 그대로, 자연의 맛, 고향의 맛을 살린다”며 ‘한채정’만의 특별함을 설명했다.

▲ 좋은 재료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철칙
‘한채정’의 요리는 채식은 물론 육식까지 고른 영양으로 적절하게 상차림을 구성, 누구나 부담 없이 한정식을 즐길 수 있다. 사용되는 모든 음식에는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채정식, 한채정식 등의 코스요리를 비롯해 산채비빔밥과 뽕잎정식, 한정식, 한우불고기, 오디정식 등이 이 곳의 대표메뉴이다. 특히 숙주나물이 한 움큼 올라간 불고기와 수육 그리고 코다리와 샐러드 등의 차례로 나오는 코스요리인 채정식과 12가지의 밑반찬, 4가지의 생선구이 등이 특징인 한정식과 도라지, 표고, 참나물, 표고버섯 등의 8가지 나물이 들어간 산채비빔밥은 이 집만의 별미로 손님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이승희 대표는 “한 끼의 밥상이라도 음식의 궁합과 필수 영양소를 생각한다”며 “신선하고 좋은 재료에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철칙을 지키며 옛방식 그대로 신선한 재료에 양념을 살살 버무려 자연 그대로의 맛을 살리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한채정
채정식, 한채정정식,
한정식, 한우불고기정식
영주동 338-4
054) 633-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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