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95] 친환경 농산물과 유기질 비료 (주)한국농업기술

▲ 자연 퇴비와 저농약 농업을 주로 사용하는 우리고장 농업에 친환경 유기질비료와 영양제 등을 보급해 지역농업발전과 농민들의 수익증대에 앞장서는 한편 도라지, 더덕, 생강, 당귀 등의 종자 보급 에도 힘쓰고 있다.

친환경, 저농약으로 지역농업발전 선도

우리고장은 소백산이란 천혜의 자연을 둔 지역적 특성상 특수 작물의 재배가 활발하다.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인삼을 비롯해 도라지, 생강, 더덕 등 특수작물들의 품질도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같은 환경 속에서 좋은 농자재와 종자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는 업체가 있다. 문정동에 위치하고 있는 한국농업기술(대표 김신영)이 바로 그곳이다.

이 업체는 자연 퇴비와 저농약 농업을 주로 사용하는 우리고장 농업에 친환경 유기질비료와 영양제 등을 보급해 지역농업발전과 농민들의 수익증대에 앞장서는 한편 도라지, 더덕, 생강, 당귀 등의 종자 보급에도 힘쓰고 있다.

▲ 친환경농산물 생산의 밑거름 ‘유기질비료’
한국농업기술 김신영 대표는 우리고장에서 30년 동안 서점을 운영하다 정리하고 6년 전 질병으로 죽을 고비를 넘긴 후 이 사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김 대표는 “평소에도 친환경 농업 등 농업에 관심이 많았는데 농촌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이 사업을 하기로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은 친환경농업이 확대되어 가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농약과 화학비료를 이용해 경작하고 있고 상당수의 농가는 친환경농업으로의 전환에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것도 현실”이라며 “이같은 현실 속에서 농민을 먼저 생각하며 묵묵히 친환경과 저농약으로 지역에서 명품 농산물이 재배 되도록 선도해 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김 대표는 “농업인들이 화학비료를 사용하는 농법을 버리고 친환경농산물 생산의 밑거름이 될 유기질비료를 사용하는 농업으로 하루빨리 전환해야 지역 농업이 살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우리고장 도라지 우수성 알려야

릴레이트 복합영양제, 성장촉진제, 천연활성비대제, 미량요소 복합비료, 유박, 가축분퇴비 등의 토질을 개선하고 작물을 우수하게 키워낼 수 있는 유기질비료를 비롯해 더덕, 생강 등도 판매하고 있지만 특히 김 대표는 우리고장에서 재배된 도라지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김 대표는 “지역 특산물인 도라지는 전국 생산량의 27%를 차지하고 타지의 어떤 도라지보다 모양도 좋고 약효가 우수하지만 제대로 된 홍보가 되지 않고 있다”며 “기술 전수와 우수 종자 보급을 지원해 전국적인 명산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 “지역에서 품질 좋은 도라지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시차원에서 대량의 도라지를 보관할 수 있는 저장고를 건립해 홍수 출하를 방지하는 한편 도라지 농가의 고정된 수입을 보장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 붙였다.

한편 그는 “친환경 농업의 일환으로 영주 2~3농가와 봉화 1~2농가를 선정해 무공해 쌀 농사를 위해 유기질비료 500포를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역 농업이 발전해 명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이 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주) 한국농업기술
유기비료, 유박, 도라지, 더덕
문정동 182번지
054-632-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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