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도시樂(락) 콘서트 열고, 초가을밤 힐링시간 제공

녹색 쉼터로 바뀐 영주보건소 3층 옥상정원이 통기타 선율과 함께 힐링의 장소가 됐다.

지난 22일 오후 6시 30분 보건소 옥상정원에서 시 전략기획단이 마련한 ‘행복한 도시樂(락)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진료나 업무로 보건소를 오갔던 시민과 직장인들은 옥상정원에서 1시간여 동안 하루일과를 마무리 하면서 맥주한잔의 여유와 가을밤에 울린 잔잔한 통기타음악에 취했다.

한쪽에서 풍기인삼맥주를 시음하던 장욱현 시장은 건배제의 받은 후 “이렇게 좋은 장소가 있었는지 오늘 알았다”며 “취임 3개월이 된 시점에서 미안하고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영주가 힐링도시로 세계적으로 알려지는 그날까지 힘들어도 모두 함께 열심히 해보자”고 말하면서 건배제의로 “천만번 또 들어도 기분 좋은 말”의 노래 말을 시작하자 “사랑해~”라고 시민들이 화답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문화공연 확산을 위한 것으로 통기타를 연주하는 지역의 음악가, 직장인, 동아리가 참여해 시민, 동료들과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시간이 됐다.

휴천동에서 온 한 주민은 “보건소 옥상에 이런 아름다운 쉼터가 있는 줄 몰랐다”며 “통기타와 가을 밤이 참 잘 어울린다. 작은 쉼터에서 오늘 같이 좋은 음악회가 열리면 좋을 것 같다. 하루를 기분 좋게 마무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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