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둔치서
성도등 100명 참여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민속명절인 추석을 맞아 서천둔치에서 지역 환경 가꾸기에 나섰다.

서천둔치는 평소 지역의 시민들이 많이 찾는 생활체육공간으로 청결한 환경이 지속적인 관리, 유지가 되어야 하는 장소다.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와 성도 100여명은 지난 31일 오전 10시 영주2동 서천둔치 일대에서 영주2동 주민센터 도움을 받아 2개조로 나눠 2시간에 걸쳐 약 4km 구간을 청소해 20L 종량제봉투 40여개분량을 수거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산책로와 돌다리, 하천수풀 사이에 떨어진 쓰레기를 집게로 꺼내고 잔디 위에 있는 오물까지도 일일이 제거했다.

영주2동 김창영 동장은 “시민의 휴식처인 서천둔치를 질서있고 체계적으로 정화 활동을 벌여 많은 도움이 됐다”며 “최근 늦장마로 인해 하천 구석구석 빗물에 쓸려온 오물이 생활 운동을 하는데 불쾌감을 줄 수 있는데 이번 정화 활동으로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가족과 함께 참가한 장경희(50. 영주동)씨는 “하천둔치에 버려진 쓰레기를 정리하면서 늦더위에 다소 힘들었지만 한가위를 앞두고 방문객들이 기분 좋은 여행이 될 것을 생각하니 한없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표교선 목사는 “깨끗하게 청소한 뒤에 느끼는 뿌듯함은 달라진 거리만큼이나 우리 마음을 새롭게 한다”며 “앞으로도 어머니의 사랑의 마음으로 진정성 있는 자원봉사활동을 통해서 지역민들에게 밝은 미소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전 세계 175개국 2500여개 교회에서 환경운동 뿐 아니라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오케스트라 연주회, 각종 전시회 개최 등 문화 활동에도 적극 후원하고 지역사회 관공서와도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유지,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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