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시의원[12] 나선거구(상망.하망.영주1,2.가흥2동) 황병직의원

황병직 의원(사진)은 지난 2006년 5.31지방선거에서 시장과 도의원, 시의원까지 모두 한나라당이 싹쓸이를 했지만 무소속으로 유일하게 당선돼 화제를 모았다. 2010년 6.2지방선거에서도 경북도내 기초의원 중 최다 득표 3위를 차지하면서 재선에 성공해 또다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 각종 조례제정과 개정, 민간위탁 등 각종 논란과 이슈의 중심에 항상 그가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활발한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제10회 의정·행정 대상 기초의원 부문 ‘의정대상’과 경상북도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6대의회 전반기 총무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 재선의원으로서 그간의 의정활동에 대해 한말씀 = 지역구 활동을 하면서 주민과 함께 한다고 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주민이 원하는 민원이 법적 문제로 인해 해결해주지 못한 점 등이 많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주민들이 간절히 해결되길 원하는데 법적인 문제로 중단할 수밖에 없는 것은 시의원의 한계다.

5대 의회에서는 유일한 무소속으로 활동하면서 지방의원으로서 무소속의 한계는 못 느꼈지만 공천제는 폐지되어야 마땅하다. 한미FTA반대결의문 채택 무산 처럼 주민을 위한 결정보다 정당논리로 뒤로 밀리고 무시된다.

▲ 의정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보람과 힘든 점은 = 전국 기초 의회중 다른 지자체보다 앞서 조례를 제정한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 학교폭력 예방 및 활동지원조례는 전국최초이고 보조금관리조례 전부개정조례도 처음있는 일이다. 전국적인 사례로 남겼다. 학교폭력 예방 지원조례는 경북지방경찰청장의 감사장을 받는 등 주위에서 인정 받음으로써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

정당공천제도는 지방의원간의 화합을 방해한다. 서로간에 제약성이 있다. 발전적인 토론이 되어야 하는데 편가르기로 일관한다. 주민민원을 법적인 문제로 인해 해결해주지 못해 줄때도 힘이 든다.

▲ 6대 시의회를 총평 한다면 = 평균점 이하 낙제라고 본다. 시정질문이나 조례제정 등 도내 시군의회와 비교한다면 평균이하다. 나도 그렇고 더 분발해야 한다.

▲ 영주 발전 방안과 현안사항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행정이 원칙과 상식이 지켜지면 영주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 보조금을 세울때 힘의 논리로 더 지원해 준다거나 하는 것은 지역발전을 오히려 저해하는 행위이다. 지역발전을 위한 큰 프로젝트도 필요하지만 최소한의 양심과 기본이 지켜진다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된다고 확신한다.

현안사항으로는 공사가 수년째 중단된 판타시온리조트 공사재개이다. 사업자가 공사재개를 위해 애를 쓸때 행정기관도 채권자를 설득하거나 관심을 보이고 이야기 들어봐야 한다. 초창기에 판타시온을 유치할 때 처럼, 공무원이 설득하는데 무리가 있겠지만 시의 노력과 관심도 보여줄 필요가 있다. 하루 빨리 공사가 재개돼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

▲ 마지막으로 시민에게 한 말씀 =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를 간절히 바란다. 그래야만 진정한 자치가 이루어진다. 주민만 바라보고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이 이루어진다. 임기가 끝나는 마지막 날 까지 주민의 편에 서서 더욱더 노력하겠다.

<주요경력>
영주시 지방건축위원회 위원
영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영주시 청년유도회 회원
책 읽기 운동 운영위원
영주시 새주소 위원회 위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주지사 자문위원
안중근의사 기념관 건립위원회 건립추진위원
사회복지시설 보름동산 운영위원
국민생활체육 영주시 육상연합회 회장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 형사 조정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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