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서의장 노인대학에서
내년도 시 살림살이 특강

영주시의회 박남서 의장이 지난 13일 오전11시 대한노인회영주시지회(지회장 박승서) 부설 노인대학에서 지역 발전과 내년도 영주시 노인예산에 대한 특강을 펼쳤다.

노인대학생 100명이 참석한 특강에서 박의장은 “어르신들이 노인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하시는 모습을 보니 존경스럽고, 또한 한사람도 낙오자 없이 모두 졸업하게 돼 미리 축하드린다”고 했다. 노인대학 졸업식은 이달 27일이다.

박 의장은 또 “선비 어르신들에게 많이 배우고 익혀 몸가짐도 바르게 하고 있다”며 “의정활동에 충실 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어르신들 덕분”이라고 했다.

특히 박의장은 “영주가 지속적으로 발전 하는데 어르신들의 힘이 컸다”고 추켜 세운뒤 “봉현면 산림치유단지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고, 순흥면 한국문화테마파크로 선비 유교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며, 장수면 일진 베아링 공장으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칭송했다.

박의장은 한우, 인삼, 인견, 사과, 포도 등 우리고장의 특산물에 대한 자랑도 이어갔다. 박의장은 “도시 사람들이 이제는 ‘가격에 상관없이 수입품이 아닌 토종이 좋다’고 하는 세상이 됐다”며 “앞으로는 농특산물판매를 지금보다 더 확대해 영주시를 농업과 관광이 융합된 도시로 발전시켜야 인구도 증가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된다”고 강조했다.

박의장은 또 “영주가 아이 낳기 좋은 도시로 평가 받았지만 아이를 분만 할 수 있는 산부인과가 없어 원거리인 안동으로 원정 분만해 시간과 경비를 낭비했다”며 “최근 보건복지부에 분만 취약지 거점 산부인과 사업을 신청해 내년 4월 영주기독병원에서 24시간 분만실을 운영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특강에서 박의장은 내년도 노인 복지예산이 412억(예상)으로 올해보다 78억(20%)증가돼 노인일자리 사업, 경로당 활성화, 저소득층 등 여러 어르신들에게 혜택이 주어진다고 밝혔다.

최정린 시민기자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