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시의원[11] 가선거구(풍기읍.순흥면.단산면.부석면) 전영탁 의원

전영탁 의원(50. 의회 행정복지위원장. 사진)은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시 한나라당 후보를 여유있게 물리치고 당선됐다.

초선이지만 전반기 의회에서는 불법 주정차 견인대행업체의 보조금 지원 실태및 운영 현황, 시내버스 보조금 지원 실태 등을 심도있게 지적하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고 후반기 의회에서는 행정복지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장애인 편의 증진 시설이 안전하게 설치돼 있는지 사전에 검사하도록 규정한 ‘장애인 편의시설 사전검사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 초선의원으로서 그간의 의정활동에 대해 한말씀 = 많이 배운다는 자세로 열심히 의정활동에 임했지만 미흡했던 같다. 의회 밖에서 생각했던 것과 차이가 많았다. 의회내에서는 한 두사람 의견 무시해서도 안되겠지만 전체 여론과 의견에 자연스럽게 귀를 귀울이게 된다. 전체의견을 따라 갈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개인적인 생각보다 공익적인 생각이 우선하기 때문이다.

▲ 의정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보람과 힘든 점은 = 초선의원으로서 상임위인 행정복지위원장을 맡게 된 것이 가장 큰 보람이다. 지역구인 풍기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설치하고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한 것도 보람으로 기억된다.

하지만 무소속으로 시의원에 당선됐지만 2년여 만에 무소속의 한계 때문에 새누리당에 입당하기까지의 과정은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부분이다. 입당을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무소속의 한계를 극복해 지역발전을 희망하는 지역구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었다. 12월 대선을 앞두고 대선승리라는 대 명제 아래 지역구 주민들과 사전에 논의가 있었고 대부분 이해해 줘 편하게 입당을 결정할 수 있었다.

▲ 6대 시의회를 총평 한다면 = 초선의원으로서 평가는 무리가 있다. 많이 배웠고 또 보고 들었다. 의회내에서는 정당논리는 비교적 없었다. 주민의 편에서 판단하기위해 많이 노력했다.

▲ 영주 발전 방안과 현안사항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풍기지역은 발전을 저해 하는 소백산 국립공원 해제 등이 현안이다. 도로망 확충과 주거 환경개선사업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특히 우리 영주는 관광과 농업이 어우러진 도시가 돼야 한다. 체험위주의 관광객을 유치하자는 것이다. 몇 년전 부터 금계리에 개삼터 마을을 홍보하기위해 산양삼을 심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캐기체험을 준비 중이다. 산법리는 매실나무를 많이 심었고 매실체험마을을 준비 중이다.

우수마을로 선정된 장생이 마을은 금양정사와 관광벨트를 만들어 충효예를 가르치는 유서깊은 곳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이처럼 관광과 농업이 융합돼 동네 스스로 일어서는 정책을 지역마다 많이 만들어 발전을 꾀하는 것이 가장 좋은 지역발전 방안이다.

▲ 마지막으로 시민에게 한 말씀 = 6대 시의원에 뽑아준 지역구 주민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나름대로 배우면서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행정을 아는데 2~3년이 걸렸고 부족한것이 많다. 제대로 해보려고 하니 임기가 얼마 남지 않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후회없이 열심히 한 만큼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 갈수 있는 시의원이 되겠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주요경력>
풍기발전협의회 회원
풍기읍체육회 부회장
풍기라이온스클럽 이사 및 회장
풍기산악회 회원
풍기초등학교65회동기회장
금계중학교 감사
영주시체육회이사
(주)연합건설대표
풍기읍 성내2리 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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