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흥면(면장 고영헌)이 뇌출혈로 쓰러져 장기 입원한 한 장애인 가족에게 성금을 모금, 전달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면에 따르면 지동1리 장애인 정모씨(남, 53)가 최근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 그러나 정씨는 처와 아들 하나를 둔 지체장애인 가장으로서 뇌출혈 수술로 장기 입원하게 되자 많은 치료비를 부담해야 하는 등 생활고를 겪었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 순흥면사무소 및 보건지소 직원 15명이 55만원, 순흥면 발전협의회(회장 박영걸) 140만원, 순흥면 지동1리(이장 김창동) 주민 450만원, 순흥초등학교 동창회 200만원 등 성금 845만원을 정씨를 찾아 전달해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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