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탐방 [45] 구두·운동화 세탁전문점 ‘슈즈쿨’

▲ 경북전문대 정문 맞은 편에서 50m에 위치한 구두·운동화 세탁전문점 ‘슈즈쿨’은 2008년 정희정 대표가 인수해 올해 6년째 손세탁을 하는 고집과 자부심으로 운영하는 곳이다.
▲ 정희정 대표

손세탁으로 꼼꼼하게
만족 고객 재방문 이어져

깨끗한 운동화를 신으면 발걸음도 가볍다. 하지만 그 깨끗함을 항상 유지하기는 어렵고 빨기는 더욱 귀찮을 때가 있다. 이런 점에 착안해 착한 방법으로 신발을 세탁하는 곳이 있다. 청결함은 기본, 모든 신발을 손으로 직접 세탁하는 집으로 입소문이 났다.

경북전문대 정문 맞은 편에서 50m에 위치한 구두·운동화 세탁전문점 ‘슈즈쿨’은 2008년 정희정(52) 대표가 인수해 올해 6년째 손세탁을 하는 고집과 자부심으로 운영하는 곳이다.

 

손세탁전문 원적외선살균소독까지
아끼는 신발을 오래 신고 싶다면 이곳을 방문하자. 신발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직접 깔끔하게 손세탁을 한다.

“직원 2명과 하루 평균 2번 이상 손으로 합니다. 기계로 하면 33분에 15컬레를 할 수 있어요. 그럼 혼자도 가능하죠. 한 켤레에 7~8분씩 걸리지만 정성을 다해 꼼꼼하게 직접 다 빨아 줍니다”

정대표는 신발은 옷과 같아서 굴곡진 부분은 기계로 했을 경우 깨끗하게 세탁이 안 될 경우가 있고 손상이 생기기도 한다고 했다.

“한번은 힘들어 하는 직원이 있어 기계를 사용하라고 한 적이 있었지만 깨끗하지 않아 다시 세탁한 경우가 있어요. 자부심을 갖고 지금까지 이어왔는데 조금이라도 제가 만족하지 않으면 항상 다시 해요”

정 대표는 마음까지 개운할 정도로 깨끗하게 세탁한 후에야 원적외선으로 살균소독까지 되는 건조기에 건조를 한다고 했다.

깨끗함 알고 다시 찾는 고객들
고가의 신발을 구입해 더러워져 세척을 고민하다가 전문점에 맡겼는데 깔끔하게 되서 왔다면 기분은 최상일 것이다. 이런 깔끔한 때문에 이곳은 단골고객이 많다. 집 근처에 운동화 전문점이 생겨 맡겼다가 다시 이곳을 찾는 경우도 있다.

그 이유는 고객에게 신발을 전달하면서 혹시 덜 지워진 부분이 있을 때 “다시 빨아드릴까요?”하고 의향을 묻기 때문에 고객의 만족도가 높아진다.

“시내는 물론 풍기, 봉화, 춘양에서 오세요. 춘양의 고객은 영주에 나올 때 신발을 여러 컬레 맡기고 가져가지 못할 경우는 택배로 붙여달라고 부탁하죠. 힘든 만큼 손님들이 알아줘서 항상 감사하고 고마워요”

슈즈쿨
구두/세무/골프화/등산화/단화/가방/부츠
3켤레이상 방문수거, 오전 11시 이전방문 당일수거가능
영업시간 오전9시~오후6시
영주시 가흥1동 1381-309번지
☎ 054)633-6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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