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둘의 결혼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자리기 때문에 무엇보다 장소선정에 신중을 기하게 된다. 웨딩홀의 선정은 두 사람뿐만이 아닌 축하객을 위해 편안한 분위기와 품위도 있어야한다.

휴천2동에 위치한 대화웨딩홀(대표 여석명, 78)은 1995년에 문을 열고 최근 고급스런 인테리어와 품격을 높여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또한 예식비용부담을 덜기위한 다양한 패키지상품을 마련해 많은 예비부부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그날의 주인공인 신랑신부가 가장 빛날 수 있도록 버진로드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썼어요. 전체적으로 조명을 넣어 주인공에게 집중되죠”

지난 18일에 만난 여석명 대표의 아들 여승용 사장의 말이다. 버진로드는 순결을 뜻하는 말로 결혼식장 바닥에 까는 융단을 의미하며 신랑신부가 걷는 길이다. 이 때문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써서 장식하는 곳이다.
이곳은 웨딩홀뿐만 아니라 층마다 함께 있는 폐백실과 신부대기실 또한 세련미를 더한 인테리어로 한층 더 품격을 높였다.

“최근 뮤지컬 결혼식이 저희 웨딩홀에서 있었어요. 뮤지컬 전문가가 서울에서 내려와 사회자와 함께 식을 이끌었죠. 양가어른들이 성혼 낭독과 직접 쓴 글을 읽고 신랑신부도 편지를 읽었죠”

여 사장은 이날 신랑신부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하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외에도 예식이 이벤트화 되면서 미리 뮤직비디오를 신랑신부가 직접 찍어보여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곳이 뮤지컬, 뮤직비디오 등 다채로운 이벤트형의 예식이 가능한 이유는 조명, 음향, 스크린 시설 등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 특별한 기념일은 특별한 장소에서 = 이곳은 50~5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장소도 새롭게 바꿔 기관단체의 모임장소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특히 결혼 25주년 은혼식을 기념해 다시 한 번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웨딩홀에서 촬영을 하고 새롭고 다양한 결혼식 분위기를 연출해 기념 앨범을 제작하기도 한다.

“고객이 무척 좋아했어요. 이곳은 소중한 시간을 특별하게 만들기 위해 찾아오시잖아요. 웨딩홀을 새롭게 단장하면서 이곳을 찾는 분들께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겁니다”

대화웨딩홀
영주시 휴천2동 302-1
☎ 054)636-8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