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청소년조리축제추진위원장 맡은 최준영 군

‘나는 조리인으로써 한 단계 높은 식문화발전에 이바지 하겠습니다.’

지난 13일 영주시민회관에서 열린 ‘전국 청소년 쿠킹 콘테스트 페스티벌’에서 조리복을 갖춰 입고 ‘조리인의 선서’를 한 최준영(영광고 3년, 사진) 추진위원장을 만났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최 위원장은 무궁화요리학원에서 위탁교육을 받고 있는 고3학생이다.

최군은 어릴 때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았지만 다소 고루한 집안 분위기에 장손이라는 부담감 때문에 선뜻 요리를 하겠다는 말을 못했지만 고2초인 지난해 3월부터 확신을 갖고 부모님을 설득해 요리학원을 다녔고 올해 3월부터 학교 위탁교육으로 학원을 다니고 있다고 한다.

최 군은 “친구들은 답답한 주방에서 칼 만지는 게 뭐가 좋냐고 하지만 요리사는 음식을 통해서 예술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돈규, 김수진 부부의 1남 1녀중 장남인 최 군은 지난 5월 2013 대한민국국제요리 경연대회 푸드 아트 부문 ‘금상’, 위덕대 주최 전국고교생요리경연대회 양식부문 ‘동상’을 수상한 우리나라 청소년요리계의 잘 알려진 요리사다.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