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3 풍기인삼장사씨름대회 10월 6일 열려

씨름은 힘이다. 전통 씨름을 계승 발전시키고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2013 풍기인삼장사씨름대회’가 올해 처음 열릴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영주시씨름연합회(회장 최민순)의 주관으로 6일 오전 11시 인삼축제장 특설씨름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지난 2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은 결과 영주, 울진, 경산, 봉화, 청도 등에서 50여명이 접수됐다. 20대부터 40대의 연령이 참가하는 가운데 대진표를 통해 나이와 상관없이 리그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수상자에게는 1위 20만원, 2위 15만원, 3위 10만원, 4위 5만원이 주어지고 트로피와 부상으로 지역특산품인 인삼엑기스, 수삼이 전달된다.

한편, 풍기인삼축제가 열리는 10월3일부터 9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길거리씨름대회도 특설씨름경기장에서 열린다. 영주시씨름협회의 전문 심판진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과 관광객들이 샅바를 메고 즉석에서 씨름대회를 열어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승패에 상관없이 홍삼건빵과 사탕을 제공한다.

최민순 회장은 “지역의 특산물인 풍기인삼이 의미하는 건강을 스포츠마케팅에 접목해 축제의 경쟁력을 살리고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어린이와 여성들도 함께 하는 경기로 구상해 다함께 즐기는 축제의 일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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