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탐방 [40] 명지인테리어

인테리어 미리보고 선택가능
친절공사로 완공후 초대까지

내 집을 새롭게 꾸며 산뜻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고 싶다. 그런데 어떻게 인테리어를 해야 최선일지 고민이 된다. 이런 고객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곳이 있다. 휴천3동 개나리 4차아파트 후문에 위치한 ‘명지인테리어’(대표 김경민. 44)가 바로 그곳이다.

올해로 16년이 된 이 업체는 김경민 대표가 1989년부터 회사들의 공장을 짓는 사업체에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1997년 문을 열었다.

“처음엔 사기도 당하고 공사대금도 받지 못했죠. 현금이 필요한 명절 앞에는 저도 힘들지만 인부들에게 무척 미안했어요. 세월이 흐르니 자연스레 현장경험도 쌓이고 노하우도 생겨 상황판단능력이 많이 생겼죠”

그는 현장에서 쌓은 경험들은 이론적인 기술력보다 실제로 현장에서 일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많은 경험은 세심하고 튼튼한 인테리어를 만들게 돼 고객만족도를 높인다.

이 업체가 특별한 점은 경험적 노하우에 시대적 흐름에도 발맞추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요즘 인테리어도 모양이나 디자인 면에서 수준이 높아졌어요. 그 흐름에 따라가려면 새롭게 배울 것들이 참 많아요. 이 때문에 고객과 상담할 때 인테리어 디자인을 미리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김대표는 고객이 선택한 벽지, 조명 등의 완성본을 컴퓨터로 먼저 제작해 의뢰자가 바로 눈으로 확인하고 상담을 통해 더 좋은 쪽으로 수정, 보완하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

“시스템을 구축하고 빠르게 활용할 정도로 숙달이 되진 않았어요. 그래도 고객들이 인테리어를 먼저 보고 디자인을 선택하면 상호간의 의견을 조율할 수 있어 좋죠. 인테리어 할때 디자인이 잘 나오는 것은 얼마나 색의 조화를 이루냐가 관건이에요”

이 때문에 좋은 제품을 사용해도 색의 조화가 안 되면 이상해져 미리 완성본을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했다.

김대표는 집을 수리해 사는 사람은 앞으로 10~20년을 생각하고 바꿀 것인데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인테리어를 해야 서로가 만족할 수 있다고 말한다. 현장경험과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한 만족도 때문일까? 인테리어가 완공되면 고객들은 김대표를 집들이에 초대한다.

“지금까지 거의 대부분 집들이에 초대돼 갔어요. 집들이에 가면 취향이 각각인 초대 손님들이 오는데 70%가 좋다고 하면 성공이에요. 그때 기분이 좋고 보람되죠. 집들이에 가면 다양한 의견도 나와서 참고할 때도 많아요”

김대표는 사람이 사는 집을 다루는 일이다 보니 따뜻하고 튼튼한 집을 완성하고 나면 뿌듯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말을 들으면 큰 보람이라고 했다.

그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인테리어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에 있어 전문화하려고 좀 더 노력할 것”이라며 “뒤처지기 보단 열정을 가지고 진취적인 자세로 꾸준히 공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대표는 자신의 재능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8년간 집수리 봉사단체 ‘둥지회’에 소속돼 현재 간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 원당로 운현별궁 외부사진
▲ 주막 상부 인테리어

명지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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