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위 김주영은 색스폰 불고 무대밑 김주영은 춤 추고

풍기읍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한여름밤 음악회가 지난 7월 27일 저녁 7시 30분부터 풍기읍 남원천 둔치 야외무대에서 300여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김주영 시장 장윤석 국회의원은 무대위에도 올라가지 않고 무대밑 관중앞에서 짤막하게 “오늘 하루 즐거운 음악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짧은 인사로 대신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로는 풍기텃고을 풍물단의 신명나는 농악을 시작으로 한여름밤 감미로운 트럼펫과 색스폰을 연주한 임채일 연주자는 많은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1부행사 마지막을 장식하는 부석사의 밤으로 널리 알려진 영주출신 홍인숙 가수는 김주영 시장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영주가 좋아’ 라는 노래를 합창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2부 행사로는 주민자치센터 수강생의 모듬북공연과 테너가수 김민성의 공연, 대금 오카리나연주에 권오필, 마지막 색스폰 연주자 김주영은 신나는 음악과 함께 사회자 못지않은 능숙한 말솜씨로 “소백밴드 회원은 다른지역 공연을 가서 혼자 연주를 하게 되었고 무대위에 김주영은 색스폰 불고 무대밑에 김주영은 춤추고” 라고 하면서 영주시장의 신나는 춤판을 유도했다.

황대상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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