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탐방 [33] 다양한 분식메뉴가 인기만점인 장우동 영주점

넓고 쾌적한 공간 때문에 가족외식 많고
다양한 메뉴에 늦은 시각 청소년도 많아

언제나 부담 없는 가격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분식.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좋아하는 다양한 메뉴의 음식을 편안하고 쾌적한 장소에서 즐길 수 있다. 바로 영주1동 랜드로바 맞은편 2층(구 갤러리아)에 위치한 ‘장우동 영주점’(대표 유기재)이 그곳이다.

이곳은 1994년부터 음식업을 시작한 유기재(58) 대표가 20여년 노하우로 음식의 맛은 물론 전문 체인점의 관리를 받으며 우리고장 사람들에게 착한 가격으로 분식을 제공한다.
우선 이곳을 찾으면 우리가 흔히 접하는 분식점의 인테리어보다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또한 넓은 공간으로 쾌적하다.

“다양한 세대가 찾아옵니다. 단골고객이 3대 가족과 주부들이죠. 넓은 공간이라 단체손님이 많아요. 낮에는 어린 아이들과 함께 찾는 엄마들이 많은데 공간이 넓고 불편함이 적으니 자주 오시죠”
유 대표는 또 “맛도 보장되고 부담 없이 든든히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메뉴 때문에 청소년들이 모임장소나 휴식공간으로도 자주 찾는다”고 했다.

“누구든지 청소년기를 보낼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분식이죠. 그 때는 언제나 배고프잖아요. 밤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하니 야간자습이 끝나면 학생들이 찾아와요. 들어오면서 ‘배고파요. 많이 주세요’라고 하는데 늦게까지 공부하며 다니는 것이 안쓰러워 잘 챙겨줘요”

일반적으로 ‘장우동’하면 생각나는 것이 우동이다. 특히 우동은 국물 맛 때문에 먹을 때가 있다. 이곳은 우동에 들어가는 국물을 조미료 없이 자연 재료를 사용해 우려낸 육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또 다른 특징 하나는 착한 가격으로 철판요리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철판요리하면 비싼 음식으로 생각하고 우리 고장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음식이다. 이곳에서는 고급음식으로 분류되는 철판요리를 참치, 오징어, 낚지, 불고기 등 다양한 메뉴로 6천원에 먹을 수 있다.

“손님들이 철판요리나 스파게티에 들어가는 고기를 보고 가격이 저렴하다고 오히려 걱정을 하세요. 재료값이 올라도 찾는 손님들을 생각해 가격을 못 올렸어요. 분식의 특징이 다양한 메뉴에 있는 만큼 재료도 겹치는 것이 많아 그나마 재료값이 충당이 되죠”

이곳의 철판요리는 학생들이 맛있다는 평가와 사진을 인터넷에 올려 방송국에서 자주 연락이 올 정도로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레스토랑 운영경험이 있는 유 대표가 직접 바삭하게 튀겨낸 돈까스, 삶아 다시 볶아낸 탄력있는 스파게티 등도 맛있는 소스를 얹어 빛을 발한다.

“다양한 계층이 찾고 메뉴가 다양하다 보니 멀리서도 주문배달이 들어옵니다. 분식은 김밥, 떡볶이, 비빔만두, 우동 등 골고루 시켜 함께 먹는 재미가 있죠. 가격이 부담이 없으니 언제든지 간식으로 주문도 해요”
유 대표는 “서비스업은 친절함과 맛이 좋아야하기 때문에 변함없는 모습을 보이려고 지금도 많은 노력을 한다”며 “앞으로도 손님들이 쾌적한 장소에서 좋은 재료로 만든 음식을 즐겁게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우동 영주점
우동·라면류, 만두·떡볶이, 스파게티, 김밥, 한식, 라이스류, 돈까스류, 오무라이스, 계절메뉴
영주시 영주1동 377-6
(랜드로바 맞은편 2층 구.갤러리아)
☎ (054)634-1633, 634-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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