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탐방 [27] 중앙장식백화점

▲ 중앙장식백화점 내부 전경
동종업종 최고 매출자랑
골목 누빈 열정이 비법

세련되고 실용적 인테리어와 아름다운 실내로 바꾸고 싶거나 제품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이곳이 어떨까? 좋은 제품을 낮은 단가로 판매하면서 지역 소비자들로 부터 호응을 얻는 곳이 있다. 휴천2동 쉐보레영주지점 옆에 위치한 중앙장식백화점(대표 송중선)이 바로 그곳이다.

1982년 도배, 장판을 취급하는 업체로 시작해 지금은 실내 인테리어 제품을 취급한 것이 30년 이상 됐다.

“처음 형님 친구의 권유로 경험삼아 시작했는데 2년쯤 될 무렵 적자운영상태가 되니 주위에서 ‘저 사람은 자영업을 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했어요. 그 말을 들으니 흑자를 내서 이 업계에 우뚝 서겠다는 오기가 생기더라구요”

▲ 송중선씨 부부
송중선(57) 대표는 동종 업종에서 20년 이상을 1위를 했다. 제품을 판매하는 LG본사에서 판매실적이 좋다며 아내와 함께 최고의 서비스가 제공되는 해외여행을 보내줘 지난해까지 12년째 다녀왔다.

“오기로 열심히 했더니 3년이 지나자 흑자운영으로 바뀌었죠. 자전거, 오토바이로 골목골목 세일을 다녔죠. 집 앞에 모래가 쌓여있다 싶으면 무조건 들어가 주인과 건축업자를 만났습니다”

송대표는 그 열정으로 당시에 지역의 건축업자 70~80%를 알았다고 한다. 그는 매장을 세련된 제품으로 바꾸며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려고 노력했다.

매장에는 100여개의 견본책자를 비치해둬 다양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비해 놨다.

“실내 환경은 7년 주기로 해주면 좋습니다. 쾌적한 환경을 위해서는 좋은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된 친환경 제품으로 집의 품격을 높일 필요가 있죠”

이 업체는 메이커를 주로 판매한다. 가격이 높지만 깨끗한 실내 환경을 오래 유지하기 때문에 금전적인 면에서는 이롭다.

“요즘 소비자들은 유행보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해 원하는 것이 다양합니다. 최근엔 거실의 경우 무늬가 없는 계통을 선호하고 큰방은 화려하게, 다른 방들은 그린계열로 구매하는 추세입니다”

또 장판의 경우는 친환경 제품인 온돌합판마루를 추천했다. 이유는 열전도가 무척 빠르기 때문이다.

가격은 PVC제품보다 3배정도 비싸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구매하면 좋다는 것이 송대표의 추천 이유이다.

송대표는 IMF 이후 여성회관, 직업전문학교에서 도배수업을 강의하면서 지역의 일자리창출에 많은 도움을 줬다. 그는 주부들의 전문적인 직업으로 도배일이 최고라고 표현했다.

3년 전 큰 수술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는 그는 사람과 함께하는 생활이 즐겁다고 한다.

“이윤보다 일하는 즐거움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만나는 것이 좋아 지난해부터는 단가를 낮춰 박리다매하고 있죠. 좋은 상품, 작업자, 구매자, 판매점 4개가 잘 이뤄져야 최고의 만족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를 잘 맞춰나갈 예정입니다”

송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지면으로 그동안 도와주신 지인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또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중앙장식백화점
리모델링·커튼·버티칼
바닥재·도배·씽크
영주시 휴천동 295-2(선비로 110)
☎ 054-63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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