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야외체육시설 설치는 2013년 읍면 군정설명회시 석포할아버지 경로당의 건의사항을 조기에 해결해 군정의 대민호응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야외체육시설 설치 시 경로당 할아버지 모두가 동참하여 공동체를 위해 솔선수범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석포3리에 위치한 석포할아버지 경로당은 매일 50여명의 할아버지들의 쉼터역할을 하고 있다. 평소 체력이 약한 할아버지들을 위해 큰활차머신 등 3점의 운동기구를 설치해 할아버지들의 체력 증진을 돕고 있다.

권오석(80) 노인회장은 “아침에 경로당에 들어오기 전에 운동기구를 이용해 스트레칭을 하면 한결 상쾌한 아침을 맞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더 없이 좋다”며 “경로당을 찾는 또 다른 재미”라고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박영철 석포면장은 “앞으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는 우리나라 현실에 비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더 없이 기쁘다”며 “앞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불편한 점이 없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