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면사무소가 국토해양부의 ‘녹색 건축물 조성 사업’의 일환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 시공지원부분에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월 전국 공공기관이 소유한 15년 이상 경과한 기존 건축물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107개 건축물이 신청해 시범사업 선정위원회의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10곳이 선정됐다.

문수면사무소를 비롯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사, 청주 시립미술관 등 노후 공공건축물 10곳이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에너지효율이 높은 건축물로 거듭 태어난다.

이번 시범사업은 시공지원사업과 설계지원사업 두 가지이다. 문수면 사무소가 선정된 시공지원사업은 건축물의 용도별·규모별·형태별 특성을 감안한 에너지절감 기술을 직접 시공해 적용해보고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그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시공지원사업에 선정된 4개에 건축물에 모두 5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시는 지난 2일 코레일 대전충남본부에서 이번 사업의 위탁시행사인 한국시설안전공단과 상호협력 및 역할분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태호 영주시 지역개발국장, 이화순 국토교통부 정책관, 김경수 한국시설안정공단 이사장 등 시범사업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창호, 단열재, 냉난방 설비, 태양광 설치 등 에너지 효율이 높은 공공건축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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