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첩산중 두메산골 산나물 유여상 대표

“산채재배에는 60%의 그늘이 필요합니다. 그늘이 없으면 산채가 억세서 상품성이 떨어집니다. 특히 산채는 제초제에 약하며 숙성된 퇴비만을 사용해야 합니다. 또 곰취는 발아율이 50% 미만이라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구요”

봉현면 하촌리 해발 500~600m 능선 양지바른 언덕마다 취나물, 어수리, 두메부추 등이 파릇파릇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곳은 바로 2009년 귀농한 유여상(57)씨의 산나물 농장이다.

유씨는 24ha(7만 2천평)의 마을소유 임야를 연 300만원씩 30년간 임대계약을 마치고 곰취 1만 포기와 산마늘 1만 포기를 시작으로 해마다 수만 포기의 산나물을 이곳에 심었다고 한다.

300여 평의 기존의 육묘장과 300평의 육묘하우스를 영주시로부터 지원받아 손수 기른 산채모종을 봄가을로 지속적으로 심으면서 지금은 음나무, 어수리, 산부추, 칼슘나무 등 수십만 포기가 심겨져 2011년 봄부터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또 2011년 5월 곰취 외 5종의 산나물이 친환경농산물로 인증서를 획득하면서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 <문의 포개농산 ‘첩첩산중 두메산골’ 010-5226-2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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