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리고사리작목반 강우성 반장

“고사리는 4월20일부터 6월 말까지 수확이 가능하지만 100% 수작업을 해야 합니다”

2007년 4월 작목반을 구성할때만 해도 10여 명의 회원들이 1만여 평의 고사리 밭과 25ha규모의 둥근 마를 생산했지만 지금은 5천여 평의 고사리와 15ha규모의 둥근 마를 재배하고 있다는 평은면 지곡리고사리작목반 강우성 반장의 말이다.

300평당 300만원의 소득이 보장되는 고소득 작목이지만 회원들이 고령화되면서 매년 면적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농약을 치는 등의 힘겨운 일은 없어도 고사리는 일이 많습니다. 새벽에 나가서 꺾어야하고 삶아서 말리기까지 24시간을 작업해 100g단위로 포장을 해야 인터넷으로 주문한 손님들에게 봉지당 1만원 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엔 둥근마도 도시인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장마는 뿌리가 1.5m까지 깊이 내려가는 관계로 수확의 어려움이 큰 반면에 둥근마는 고구마처럼 지표에서 성장을 하며 1kg당 1만원을 받고 있다.
<문의 지곡리고사리작목반 011-525-7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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