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山 산나물 작목반 김연호 반장

소백山 산나물 작목반은 직업군인이었던 김연호(56)씨가 귀농 2년만인 2011년 후배 귀농인 10여명과 함께 결성했다.

1978년 육군 특전사에 지원한 김반장은 부사관의 길을 거쳐 87년 준위로 임관한뒤 21년을 재직하고 2008년 명예퇴직했다.

부석사 진입로인 부석면 소천리에 4천200여 평의 과수원이 있다.

김반장은 “사과농사를 지을 농사자금 마련을 위해 적당한 일거리를 찾다가 소백산 산나물을 재배하게 됐다”며 “농가별로 130평~240평의 취나물 재배용 비닐하우스를 짓고 회원들 간의 정보교환 등의 잦은 만남을 통해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고 말했다.

“재배기술이 부족해 남들만은 못해도 1kg당 1만원에서 7천 원씩을 받고 있는데 나물이 모자라는 편입니다. 또 산나물을 찾지 않는 여름 이후에 생산되는 나물은 장아찌를 담아 1kg에 만원씩 받고 있습니다”

김반장은 회원 모두가 봄 한철 열심히 노력해 사과농사 밑천과 생활비를 마련하고 있어 귀농생활에 보람을 느낀단다.
<문의 소백山 산나물 작목반 010- 5079-6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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