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기와의 품격이 살아있는 한우한정식 ‘방아(放我)’

▲ 세미나실

▲ VIP실

▲ 상견례실

▲ 내부전경

영주한우 최고급육만 사용, 격조있는 코스음식 제공
업무 가능한 세미나실, 독립된 공간의 VIP실 갖춰

“모든 품격의 기본이 되는 곳, 나를 편안하게 내려놓고 쉬었다 가라”

조용하고 특별한 장소에서 품격있는 식사를 원하는 사람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 가흥2동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맞은편에 위치한 한우한정식 전문점 방아(放我)(대표 소영미. 52)는 ‘나를 편안하게 내려놓고 쉬었다 가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소 대표는 “가게를 준비하기 오래전부터 언젠가 건물을 짓게 되면 방아라는 이름을 사용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전주에서 가져온 기와로 한옥의 정취가 주변과 잘 어우러져 있는 방아는 들어선 입구에서부터 한옥의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소 대표는 “몇 년동안 계획한 후 올 3월에서 12월 초까지 터를 잡고 집을 짓기 시작했다”며 “좀 더 세심하게 생각해 완성도를 높여 짓다보니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방아는 지인들과 만남의 장소로 손색이 없는 4인실의 룸 4개와 조용하고 품격있는 장식들로 꾸민 12인 상견례실, 바쁜 직장인들의 모임은 물론 업무도 가능한 인터넷과 프리젠테이션 설비를 갖춘 24인 세미나실, 중요한 회의를 위한 독립된 공간의 VIP실로 구성돼 있다.

소 대표는 “손님들이 장소, 서비스, 음식의 3가지 모두를 만족할 수 있도록 대접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며 “무엇보다 음식이 가장 중요해 서울의 호텔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요리사를 초빙했고 종업원 서비스 교육도 신중을 기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음식을 담는 그릇도 상표도 없이 하얀색으로 깔끔하게 만들어 경기도 여주에서 공수해 왔다고 한다.
음식메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전문요리사의 의견을 절충하고 연구해 정갈한 맛과 고급스러움도 함께 하고자 했다.

한우한정식에 사용되는 고기는 직거래 방식으로 영주한우 최고급육을 사용하고 부위 중 눈꽃등심, 갈비살, 살치살만을 내놓는다. 그리고 365일 150g 정량으로 정확하게 제공하고 각종 음식은 한우와 궁합이 좋은 것으로 준비했다.

음식에 사용하는 소스하나에도 신중을 기해 손님들의 미각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했고 최대한 우리고장에서 생산되는 로컬푸드로 음식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소 대표는 “시동생이 영주 농민회에 있어 지역의 좋은 농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며 고마워했다.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모든 음식이 1인1식으로 제공되는 방아는 중요한 손님들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손이 오가는 불편함도 덜게 했다.

12가지 종류의 명가코스는 4만5천원, 명가코스에서 1만원을 추가하면 제공되는 명가행사, 15가지 종류의 방아코스는 6만5천원, 방아코스에서 1만원으로 추가시 제공되는 방아행사가 개인별로 2~3가지의 음식을 순서대로 대접한다. 코스메뉴를 맛볼 때 음식들과 잘 맞는 레드와인도 준비돼 있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특히, 이들 메뉴 중에 육회, 한우갈비살과 날치알이 들어간 앤다이브(치커리과에 속한 채소), 파프리카밀쌈, 오색대하찜, 곶감호두말이 샐러드가 시각, 미각을 만족시킨다. 또한 음식에 곁들여진 특별한 소스의 맛 또한 입을 즐겁게 하는데 한몫을 한다.

품격의 기본을 추구하는 한우한정식 방아의 소영미 대표는 “건강을 생각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편안한 쉼터의 역할은 물론 우리고장 영주의 새로운 명소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아는 각종모임, 세미나, 피로연, 돌잔치 등 단체손님에 한해 예약을 받는다. 예약문의는 054)636-3131, 010-2075-9462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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