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6개 대회 유치 이어 하반기도 각종 대회 개최 예정

영주시가 생활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고 전국규모 스포츠 대회를 잇달아 개최하면서 스포츠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시가 올해 상반기에 개최한 전국규모 스포츠 대회는 제10회 소백산 마라톤 대회와 전국동호인 자전거 축전인 Tour de Korea 2012, 제24회 한국장년정구연맹회장배 전국장년정구대회 겸 제20회 아시아 정구선수권대회파견 한국대표 선수 선발전, 제30회 한국대학탁구 연맹전, 제28회 영주시장배 MBC 전국대학 농구대회, 제33회 전국종별아마튜어 복싱대회, 제17회 한국대학복싱연맹회장배, 제2회 한국실업복싱연맹회장배 복싱대회 등으로 7월까지 1만 5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단이 영주를 다녀갔다.

이 중 전국대학농구대회와 전국종별 아마튜어 복싱대회는 전국에 중계되고 언론사들이 취재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2012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 초등학교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및 제 45회 전국 학교대항 배드민턴대회, 2012 한국실업배구대회 연맹전, 제67회 전국남여대학육상경기대회,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등 굵직한 대회들을 개최할 예정으로 있어 우리고장을 찾는 스포츠 인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대도시와 접근성이 좋아 교통과 대회 개최 여건이 전국 최고로 알려지면서 대규모 스포츠 대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으며, 각종 대회 개최시 3천 300석 규모의 국민체육센터가 가득차는 등 영주지역에서 개최한 각종 대회가 모두 성공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스포츠 대회와 관련해 연평균 2만여 명에 이르는 선수단과 임원단들이 영주시를 방문하고 있으며, 가족과 관계자들이 체류와 관광을 겸해 영주를 찾아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가 스포츠도시로 각광받을 수 있었던 것은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우슈 대회와 복싱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영주 국민체육센터와 최신 시설의 벨로드롬을 갖추고 있어 사이클 국가대표 상비군의 훈련지로 이용되는 경륜훈련원 등 우수한 체육시설 때문으로 주변의 좋은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최적의 스포츠 도시 여건을 구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시는 체육시설 확충으로 대내외적인 대회유치에 적극 노력하는 것은 물론 모든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녹지공간마다 운동 시설을 만들고 공원을 조성해왔다.

이같은 노력으로 언제 어디서든 운동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돼 지역에서는 생활스포츠를 장려하는 분위기가 이루어져 운동을 즐기는 것은 물론 각종 스포츠 행사에 참가하는 시민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도 각종 대회의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현재 영주시 생활체육회에 등록되어 활동 중인 인원만 만여명이 넘으며 많은 영주 시민들이 각종 동호회와 취미활동으로 생활 속에서 스포츠를 즐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스포츠 산업의 중요성이 점차 커짐에 따라 지역의 다양한 체육시설을 활용한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히고 “각종 대규모 대회의 개최로 쌓인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여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스포츠 도시로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