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엽후보 불참 속 장윤석 707표, 김엽 266표 획득

▲ 새누리당 영주시 선거구 후보선출을 위한 국민참여 선거인단 대회가 18일 오후 2시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치러져 장윤석 현 국회의원을 공천후보로 선출했다.

새누리당 후보로 당선된 장윤석 후보가 선거인단에게 손을 들어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새누리당 영주시 선거구 후보선출을 위한 국민참여 선거인단 대회가 18일 오후 2시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치러져 장윤석 현 국회의원을 공천후보로 선출했다.

이날 오전 상대후보인 김엽 후보의 경선 참여 거부속에서도 계획된 일정대로 치러친 선거인단 대회는 1천 204명의 선거인단 중 81.1%인 976명(무효 3표)이 투표에 참가해 장윤석 후보는 72.7%인 707표를, 김엽 후보는 27.3%인 266표를 획득했다.

김엽 후보의 경선 참여 거부 선언이 알려진 탓인지 228명의 선거인단은 이날 행사에 불참했다. 이날 장윤석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로 선출됨으로써 3선 고지를 향한 발걸음이 한결 더 가볍게 됐다.

새누리당 경북도당 선관위는 당초 선거인단 수를 1천 209명으로 발표했으나 이날 행사에는 사망 1명, 당원 2명, 자격상실(미성년자) 2명 등 5명을 추가로 제외했다.

김엽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대후보가 선거인단을 구성하면서 심각한 불법, 편법,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면서 경선을 거부하고 이날 선거인단대회에도 불참했다.

하지만 새누리당 도당 선관위는 15분으로 제한된 정견발표시간에 김엽 후보를 여러차례 호명하는 등 예정대로 대회를 진행시켰다.

한편 장윤석 후보는 이날 경선승리 후 인사말에서 “일부 세력이 새누리당 후보경선을 방해하고 있다”며 “더 낮은 자세로 시민여러분을 모시고 4.11총선승리와 정권재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자 끝까지 남아있던 100여명의 지지자들은 장윤석을 외치며 열띤 환호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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