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얼굴]신임 배용호 영주교육장 취임

“현대 사회는 반칙이 허용되지 않는 규정과 약속의 시대입니다. 올곧은 선비정신의 바탕위에 작은 규정 하나라도 소홀히 하지않고 철저히 지켜 나가는 영주교육을 이끌겠습니다”

영주교육지원청 제34대 신임교육장에 배용호 봉화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61)이 2일 취임한다.
봉화군 물야면이 고향인 신임 배 교육장은 물야초, 영주중, 봉화고를 졸업한 뒤 경북대 사범대학과 경희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74년 포항 구룡포중에서 첫 교사생활을 시작해 영해고, 금성여고, 구지중, 영주여고, 상운중, 영주여고, 소천중 등 일선교육 현장을 두루 거쳤다. 또 용궁상업고와 영주제일고 교감, 화랑교육원 연구사, 봉화교육청 장학사, 봉화고 교장을 거쳐 2009년부터 최근까지 봉화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으로 근무해 왔다.

오랫동안 교직생활을 하면서도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이 남달라 지역의 주요 문화행사를 주도 하기도 했으며 현재 개설 초기부터 소백산자락길 추진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또 교직원간의 친화력이 뛰어나다고 정평이 나 있고 독특한 아이디어와 기획업무능력이 탁월해 부임하는 학교마다 특색있는 사업이 언론에 소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99년10월 정부로부터 신지식인으로 선정됐고 2001년5월 SBS 교육상과 이듬해인 2002년 9월 안동MBC 향토문화상을 수상해 화제의 인물이 되기도 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안명숙 여사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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