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노트]지난해는 약 300만 마리의 한우를 생매장하게 했던 전대미문의 ‘구제역 폭탄’으로 축산 농가를 절망케한 한 해였다. 2012년 새해가 밝았지만, 새해 벽두부터 ‘소값 폭락’이라는 ‘쓰나미’가 또 밀려오고 있다. FTA에 의한 수입개방으로 값싼 외국산 쇠고기가 들어오고, 지난 해 구제역 파동으로 쇠고기 소비가 급감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소값은 폭락하였는데 식당 쇠고기 값은 그대로인 왜곡된 유통구조 축산농가 농민들의 울분은 더욱 하늘을 찌를 듯하다. 올해도 ‘한우수난시대’는 계속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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