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가 신입생을 대상으로 기초수학능력 강의, 맞춤형 전공기초교육 등 차별화된 선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항공전자과, 철도전기 · 기관사과, 전문사관양성과가 참여하고 있으며, 입학전 예비 신입생의 대학생활 적응력 향상과 국어, 영어, 수학 등 전공기초 과목선수 등 학습동기 부여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항공기전자정비사 및 공군기술부사관을 양성하는 항공전자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월7일부터 2월22일까지 40일간 기숙사에서 합숙하며, 직업기초능력과 영어를 중심으로 집중학습을 통해 교육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철도전기·기관사과는 1월9일부터 20일까지 신입생 지원자 30명을 대상으로 기초수학 및 물리 교과목 강의를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박종근 학생(19·문화고 3)은 “대학생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동기들과 즐겁게 공부하면서 자신감을 갖게 됐고, 입학식이 매우 기다려진다”며 소감을 밝혔다. 부사관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전문사관양성과에서도 1월2일부터 20일까지 예비 신입생 21명을 대상으로 국영수 중심의 수준별 기초능력향상 프로그램을 운영,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남형천 기획처장은 “이번 동계방학이 새내기들에게 성공적인 대학입문을 위한 중요한 시점”이라며 “향후 진로설계와 학교생활 적응력 등 잠재역량을 높여 시작에서부터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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