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지관광객 지난해보다 부쩍 늘어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부석 농협 공판장에서 올해로 두번째로 열린 부석사과축제에 외지관광객들이 지난해보다 더 많이 다녀가는 등 내실있는 행사로 치러졌다는 평을 얻고 있다.

부석면사무소에 따르면 "이틀간의 축제 동안 지난해와 비슷한 5천여명의 인파가 몰려 2천여만원 이상의 사과를 판매했지만 외지관광객들이 지난해보다 훨씬 많아 부석사과를 외지에 알리는데 커다란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실제 이틀간의 축제기간 동안 친환경농업 연합회원80여명이 두 대의 버스에 나눠타고 부석을 방문해 단체로 사과따기 등 축제이벤트행사에 참여했고 경주지역 면단위 단체관광객 40여명도 이번 축제를 위해 부석을 방문했다.

또, 지역문화단체인 영주문화연구회가 분기별로 주최하고 있는 고을나들이가 부석사로 정해져 50여명의 시민들이 단체로 부석사과축제에 참여했으며 부석을 방문한 외지상과 판매상들의 사과구입 문의가 쇄도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백산 청정지역에서 생산해 신선하고 맛이 탁월한 부석사과의 우수성을 전국 각지에 알리기 위해 열리고 있는 부석 사과축제는 부석면 발전협의회가 주관해 오고 있다.

올해 축제는 부석매구단과 동산전산여고 고전악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행글라이드 비행 등 축하공연과 사과 가요제, 투호놀이, 훌라후프 등의 민속경기와 학춤시연, 화합어울한마당 등이 펼쳐졌으며 사과 이벤트 행사로 사과 껍질 깎기, 사과 빨리 먹기, 사과 중량 알아 맞추기 등의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는 부석사과는 이번 축제기간 동안 행사장에 사과직판장을 설치, 신선하고 우수한 제품을 시중보다 10% 정도 싸게 판매해 2천여만원 이상의 판매수익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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