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활성화 대책수립을 위한 시군합동 대책회의 개최

경북도는 2월 23일 오후 1시 30분 도청 제5관 1층 회의실에서 지난에 11월 발생한 구제역과 한파, 폭설 등 겨울철 이상기온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도와 시군의 관광 업무담당과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활성화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말부터 발생한 구제역으로 지역경제가 크게 침체된 상황에서, 도와 시군의 관광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담당과장들이 관광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회의에서 도의 정책설명, 시군 건의사항, 자유토론 등을 통해 많은 대책들이 수립되었다.

이날 회의의 주요내용은 침체된 경기에 관광붐조성을 위해 언론매체 등을 통한 홍보활동을 강화, 다양한 축제를 활용하여 분위기 쇄신을 꾀하고, 주요관광지의 입장료 할인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경북을 찾도록 유도하는 한편, 한국방문의 해와 연계한 외국인 무료셔틀버스운행 등 협력사업 추진, 2011세계태권도대회,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UNWTO총회, 독일여행업협회총회,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국제행사와 연계한 내외국인 관광객유치에 총력을 다 하기로 했다.

이날 논의 대책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2011 내고향사랑 캠페인’으로 구제역 등으로 어려운 고향을 위해 수도권 향우회 중심으로 고향방문의 날을 지정하여 재래시장과 주변관광명소를 엮은 프로그램을 시ㆍ군별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에 도에서는 고향방문단 모집, 버스비 등을 지원하고 시군에서는 재래시장 특산물 판매 부스설치, 문화유산해설사 지원 등을 맡아 3월부터 바로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우병윤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는 한국방문의 해이고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대구 세계육상경기대회’가 개최되는 해로 그 어느 때보다 관광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오늘 논의된 대책들이 대책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실제 시행되어 구제역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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