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온라인 방법으로 전환...복잡한 입력 절차 없이 간편 납부 가능

경북도는 3월 2일부터 지방세 납부서비스가 온라인 방법으로 전환됨에 따라 현재보다 훨씬 편리하게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세법 체계개편은 지난 1월 1일부터 지방세의 세목이 대폭 간소화(16개 세목 ⇒ 11개 세목) 된데 이은 조치로, 납세자는 고지서 없이 통장 또는 신용카드만으로 전국 모든 지역의 모든 금융기관 현금 입·출금기(CD 또는 ATM기)에서 본인에게 고지된 지방세 내역을 불러내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납세고지서(OCR)를 공과금 전용수납기에 넣거나 은행창구에 제출해야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고지서 없이도 은행 CD/ATM에 현금카드(통장) 또는 신용카드를 넣으면 전국 온라인망을 통해 지방세를 조회해서 납부할 수 있다.

그리고,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지역이 지금까지는 거주 지역별로 납부은행이 정해져 있었으나, 앞으로는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세를 전국 모든 은행 또는 우체국에서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신용카드의 납부방법이 지금까지는 자치단체별로 사용 가능한 신용카드가 다르고, 인터넷에서는 납세번호 등 입력해야할 사항이 많아 불편했으나, 앞으로는 은행 CD/ATM에서 모든 신용카드로 납부가능하고 인터넷 납부시에도 입력사항 없이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자동이체납부에 따른 수수료 부담이 없어지고, 본인이 원하는 날짜를 사전에 정해두는 예약납부제, 은행이나 인터넷에서 여러 건을 한꺼번에 납부할 수 있는 일괄 납부제도 등을 통해 납세자가 쉽고 빠르게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기존의 OCR 고지서를 통한 납부는 6월까지 병행하고 7월부터는 폐지된다.

백길윤 도 세정과장은 “이번 납부서비스 개선은 우리나라의 뛰어난 전산망과 IT기술을 바탕으로 그동안 행정안전부와 전국의 모든 자치단체, 금융기관, 금융결제원이 합심해서 지방세 납부와 관련한 납세자의 불편을 개선시켜 주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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