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봉화한약우영농조합법인 함께 ‘세계화’ 추진

봉화군이 성장 동력 작목으로 지정해 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봉화한약우’가 브랜드 이미지 공동사용 협약식을 갖고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어 그 성과가 주목된다.

군은 지난달 27일 오후 3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한약우생산농가, 축산단체, 군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화한약우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김진원)과 ‘한약우 브랜드 이미지 공동 사용 협약식’을 가졌다.

봉화군이 상지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구용역을 통해 2008년도에 개발한 캐릭터를 이날 협약을 통해 공익적 목적으로 여러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법적 요건을 갖추게 됐다.

또한, 봉화한약우법인에서는 사업비 1천 300만원으로 개발된 세련된 이미지의 형상화한 캐릭터에 대한 사용권을 취득함으로써 앞으로 상표등록 변경, 직판장의 간판 등의 활용으로 많은 이익을 얻게 되어 한약우 명품화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어서 지난해 10월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배재대학교 산학협력단 (책임연구원 유종서)이 추진하고 있는 봉화한약우 요리개발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열고 향후 한약우 요리 세계화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엄태항 군수는 “봉화한약우 요리가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요리가 되어 앞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봉화한약우 전국 체인망’ 검토와 유명 호텔과의 제휴도 모색해 세계 속의 한약우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교수는 “한약우 요리를 개발하면서 16년의 역사를 가진 봉화한약우가 한약재 사료를 먹어서 최고급 육질로 생성된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매력 만점의 한우란 것을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 봉화의 야생 약초를 이용한 밑반찬 제공, 비선호 부위를 활용한 메뉴개발, 한약우식당의 특별 메뉴, 디자인, 홍보 및 마케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배재대 산학협력단 연구원 10명이 직접 시연한 요리를 즉석에서 맛보고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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