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문을 연 영주시 봉현면 대촌리(이장 홍성완) 솔향기 마을의 전통음식체험관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에는 지역 기관단체, 인근주민, 관광객 등 200여명이 손두부, 묵 등 다양한 전통음식을 맛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지난해 12월 18일 준공한 전통음식체험관은 온돌찜질방, 조리 및 샤워시설을 갖추고 외부에 가마솥이 걸린 전통부엌을 설치하여, 두부와 묵 등 다양한 전통음식을 방문객들에게 시중보다 싼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전통음식체험 메뉴는 칼국수, 순두부, 인삼막걸리, 감자전, 무전, 배추전이며, 순두부, 청국장은 시중보다 싼 가격으로 판매를 한다.

특히, 대부분의 음식물 재료가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이어서 체험자들로부터 믿음과 신뢰를 얻고 있다. 음식 준비는 이 마을 부녀회가 맡고 있으며 점심과 저녁을 오전 11시에서 오후 7시까지 준비하는 등 연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홍성완 이장은 “앞으로 물레방아 설치, 약수탕 정비, 주말농장, 녹색농촌체험 팬션 등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기회를 제공해 도시민들이 머물면서 농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도농이 상생하는 생활공간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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