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경북전문대학 생활관 식당 한켠에 메주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캠퍼스 생활관에 겨울 먹거리 채비가 한창이다.
오는 2월에는 김치뿐만 아니라 된장·고추장도 담가 반찬으로 올린다. 메주콩을 삶아 일일이 손으로 만들어 30~45일 정도 띄워 장을 담가 식당 옥상의 장독에 숙성시킨다고 한다.
특히 메주는 식당 배식대 뒤쪽에 볏짚을 엮어 새끼줄로 매달아 놓아 요즘 보기 힘든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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