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노트]지난 3일 영주의 중심가인 영주동 1번지 상가의 600여m의 거리가 ‘문화의 거리’로 재탄생하는 준공식과 축하공연을 가졌다. 도심에 낙락장송이 우뚝 서고, 실개천이 흐르며, 분수대와 벤치 등이 설치되어, 말 그대로 ‘상전벽해(桑田碧海)’를 이루었으나,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은 고층건물 높이로 치솟아 있는 노송이 아직도 어색한 듯 쳐다보고 보도블럭 사이를 흐르는 실개천이나, 골목에 설치된 분수대 옆을 지나면서 약간은 당황스러워 하는 모습을 표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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