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책읽기, 어머니가 제대로 알아야죠”

흔히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한다.
그러나 통계에 의하면 가을에 제일 독서를 안 한다고 한다.
계절에 관계없이 독서를 권장하며 독서지도에 열정을 받치는 지역독서 운동가가 있다.

그가 권화빈씨다. 그는 현재 "씨알 어머니 독서회" 대표로 “씨알 어머니 독서지도교실" 지도 강사를 맡고 있다.
"어머니가 제대로 알고 있어야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책읽기 교육을 시킬 수 있습니다."
지역 독서 운동가 권화빈씨의 어머니 독서지도의 필요성을 이렇게 말했다.

씨알어머니 독서회 활동 상황을 보면 ‘이달의 책 읽고 토의하기', ‘봄·가을 정기 시낭송 감상회', ‘문학기행', ‘가족 독서 캠프', ‘좋은 어린이책 전시회', ‘좋은 어린이책 보내기 운동', ‘독서 감상문 이어쓰기 대회'(어머니와 함께 독서 감상문쓰기) 등이 있다.

특히 좋은 어린이책 보내기 운동은 개인과 단체에서 기증 받은 책을 가흥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사랑의 집, 베다니의 집(단산) 등과 소년소녀가장(약 9명)에게 오는 5월 3일날 좋은 어린이책 보내기 운동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반응이 굉장히 좋아서 저도 무척 기분이 좋습니다. 다만 발행된 지 너무 오래된 책은 지질과 선명도가 떨어져 선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 소년소녀가장이라든가 지체부자유자들 같은 경우에는 그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명작책을 한두 권씩 끼워서 줄 예정입니다." 독서운동가답게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는 독서 운동가 권화빈씨가 문학활동을 시작한 것은 고등학교시절 ‘6인 시동인' 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란다.

현재 권화빈씨는 영주문인협회 시분과와 민족문학작가회의에서 시작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안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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