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농협(조합장 배석태)이 단산농협을 흡수합병했다. 영주농협은 1일 구 단산농협에서 지역인사와 농협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주농협 단산지점 개점식을 갖고 새롭게 출발했다.

이로써 영주농협은 전체 조합원 8천 500명 총 자산 6천 700억원, 경제사업 1천 100억원, 상호금융예수금 5천 500억원 규모의 대규모 농협으로 거듭나게 됐다. 또 관할 구역도 영주시내를 비롯해 이산면과 장수면·문수면·평은면·부석면에 이어 단산면까지 확대됐다.

이에 앞서 영주농협은 지난 해 6월 5일 영주농협과 단산농협 합병의결을 위한 전체 조합원 투표를 실시해 영주농협 77.6%, 단산농협 78.38%찬성으로 합병을 위한 조합원 투표를 마쳤다.

배석태 조합장은 “단산농협과의 합병은 사과, 포도 등 과수사업의 신장 등 경제사업 쪽으로 합병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합원 실익을 확대해 단산 지역의 조합원이 합병으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단산지점을 전국 최고의 지점이 될 수 있도록 조합원과 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주농협 배석태조합장은 합병농협 경영우수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