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봉화은어축제’가 24일 밤부터 25일 아침에 이르기까지 밤사이 엄청난 폭우가 내리는 바람에 1주일 정도 순연돼 개최키로 했다.

봉화군은 25일 긴급 보도자료를 내고 “봉화지역에는 시간당 60mm가 넘는 장대비가 내려 침수피해와 곳곳에 고립사태가 발생하는 등 비 피해가 발생했다”며 “당초 이달 26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축제를 일주일간 연기해 내달 2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일찍 대책회의를 연 군과 축제추진위원회는 “올해 축제에 각 언론사 및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휴가를 맞춰 봉화를 방문하려고 했던 소중한 약속들에 대해 천재지변으로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실망을 안겨 드린데 대해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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