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농협 파머스마켓(조합장 배석태)이 18일 축산물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으로부터 전국에서 44번째로, 영주지역에서는 최초로 축산물판매업 HACCP 적용사업장으로 인증받는 쾌거를 이뤘다.

영주농협 파머스마켓은 지난해 8월 1일 개장 이후 HACCP 시설을 갖추고 1년간 지속적으로 축산물을 위생 관리해 왔다.

해썹(HACCP)제도는 우주비행사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하여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식품 안정성에 대해 검증하는 시스템으로 현재 식품위생관리제도 중 가장 뛰어난 제도로 인식되고 있다.

영주농협 파머스마켓이 축산물판매업 해썹(HACCP) 적용사업장으로 인증 받음으로써 축산물의 사육에서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해 인체에 해로운 위해요소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미국산 수입쇠고기에 대한 국민들의 광우병 발생 걱정으로 축산물의 위생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가운데 축산물판매업 해썹(HACCP) 인증을 받아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판매함으로써 소비자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석태 조합장은 “앞으로 축산물판매업의 해썹(HACCP) 인증 획득에 만족하지 않고, 축산물 뿐 만 아니라 농산물, 특산물, 수산물 등에서도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지역소비자에게 더욱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HACCP『해썹』(Haz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이란?
축산식품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해요소를 사전에 확인하여 예방하고, 과학적으로 평가하여 관리하는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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