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현 농공단지내 풍기인견홍보전시관 개관

우리지역 대표 공산품으로 여름철 대도시 소비자들로 각광받고 있는 풍기인견산업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풍기인견홍보전시관이 30일 개관했다.

봉현면 오현리 봉현농공단지 내에 건립된 풍기인견홍보전시관은 2006년부터 국비 4억원을 포함 10억원의 예산으로 1천706㎡ 부지에 지상 1층(연면적 438㎡) 규모로 지어졌고, 전시관과 판매시설 등도 갖추고 있다.

홍보전시관에는 (사)풍기인견발전협의회(회장 송세영)에서 그 당시 기록과 고증을 통해 완벽하게 재현해 제작한 1940년대 풍기지역에서 속칭 땡땡이 원단을 짜던 수직기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풍기인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 자료와 다양하고 아름다운 원단, 의류, 침구류 등 웰빙 트랜드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자연섬유인 풍기인견의 모든 것이 전시돼 있다.

한편, 풍기인견은 지난 4월 한국능률협회인증원으로부터 지역 특산품 중 공산품으로는 전국 최초로 ‘특산명품 웰빙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해 ‘풍기인견 서울나들이’ 행사를 가져 도시민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은바 있다.

시는 13일과 14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제2회 풍기인견 서울나들이’란 대규모 홍보마케팅 행사를 열어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섬유업체의 판로 개척과 홍보에 발 벗고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시관과 함께 풍기인견 공동판매장을 운영함으로써 홍보전시관을 찾은 관광객들이 다양한 풍기인견 제품을 직접 입어보고 손쉽게 구입하도록 해 전시관의 홍보효과를 극대화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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