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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울 TK 내리꽂기’ 예비후보들 강력 ‘반발’
  • 오공환 기자
  • 승인 2020.03.18 11:02
  • 호수 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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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홈페이지 갈무리

통합당 장윤석, 이윤영 공동 입장문 내고
‘반민주적 밀실공천’ 재공천하라 요구

미래통합당 영주·문경·예천선거구에 황헌 전MBC 논설위원이 단수공천이 되자 공천에 배제된 예비후보들이 “그토록 걱정하고 반대해 온 서울 TK 내리꽂기가 또다시 재현됐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장윤석(70)·이윤영(49) 예비후보는 7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경북은 코로나로 모든 경제활동이 최소한의 숨만 쉴 뿐 움츠리고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고 공천면접까지 정당사 초유의 휴대폰 면접에 응했다”면서 “그러나 추가모집에서 조차 이름을 밝히지 않았던 금시초문의 후보를 밀실에서 면접을 보고 바로 우리지역에 공천을 한다는 것은 지역민심을 외면함은 물론 민주적인 절차마저 생략한 반민주적 공천”이라고 반발했다.

또 “공관위는 선거구획정을 몇 시간 앞두고 졸속적으로 공천을 발표하는 바람에 조정된 새 선거구에 두 명을 공천하는 정당사에 웃지 못할 기현상을 만들어 지역민을 분노케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국가적인 재앙수준의 코로나로 선거가 39일을 남겨둔 현재 현실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없음에도 일면식 없는 후보를 선정해 ‘공화국의 나라, 인민의 투표’를 강요하는 것은 오만함을 넘어 수치심을 불러 일으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두 예비후보는 “선비의 고장 영주에서 불의에 대해 침묵하는 것은 지역의 명예를 지키지 못함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며 “잘못된 공천을 즉시 인정하고 새롭게 획정된 선거구에서 정당한 절차와 지역민심이 담긴 재공천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덧붙여 “만일 요구가 관철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은 공관위에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미래통합당 영주문경예천 선거구에는 장윤석(70) 전 3선의원, 이윤영(49) 영주삼봉병원장, 신대경(36) 통일부 사단법인 통일과함께 대표가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공천을 신청했다.

또 추가공모를 통해 3명 정도가 추가로 공천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추가신청자는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통합당 공관위는 기존 공천신청자를 모두 배제하고 황헌(60) 전 MBC 논설위원을 단수로 공천했고 봉화영양울진영덕 선거구에는 박형수(56) 전 고등검찰정 부장검사와 이귀영 미국 연방 공인건축사 간의 경선을 확정했다.

이 때문에 선거구 획정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영주봉화영양울진 선거구에는 3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이게 됐다. 지역반발이 거세지자 통합당 공관위는 10일 하루동안 재공모를 통해 공천절차를 새로 밟고 있다.

오공환 기자  okh7303@y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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